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경찰이 오늘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으로 구속된 대화명 '부따'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부따는 2001년 5월생으로 올해 만 18살의 남성인 강훈인데, 경찰은 강훈의 얼굴을 내일 검찰에 송치하면서 공개할 예정이다. 미성년 범죄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경찰청은 16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씨의 공범으로 구속된 피의자 강훈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강훈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피의자의 인권과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피해 등 공개 제한 사유와 미성년자인 피의자가 신상 공개로 입게 될 인권 침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 하므로 피의자의 성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심의 결정했다" 밝혔다.
강훈은 박사방 유료 회원을 모집·관리하고 가상화폐로 거둔 범죄 수익금을 인출해 주범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사방'과 'N번방' 등 SNS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368건의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수사해 309명을 검거하고, 이 중 4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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