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지난해 보험사가 가계와 기업에 빌려준 대출채권 잔액이 23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3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229조3000억원)대비 5조4000억원(2.3%) 증가했다.
이 중 가계대출은 12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120조4000억원) 대비 7000억원(0.6%) 증가했다. 주담대는 같은 기간 대비 0.4%(2000억원) 소폭 감소했으며, 보험계약대출은 0.9%(6000억원) 소폭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13조원으로, 전분기말(108조3000억원)과 비교해 4.3%(4조 7000억원) 늘었다.
원리금이 한 달 이상 연체된 대출채권 연체율은 0.26%로 전분기(0.31%)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분기 말(0.62%)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주담대 연체율은 0.37%로 전분기 말 대비 0.04%포인트 줄었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1.3%로 전분기 말 대비 0.07%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분기 말(0.16%)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말 대비 0.04%포인트 줄은 0.21%를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작년 말 기준 0.17%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20%로 전분기 말(0.21%)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고, 기업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3%로 전분기 말(0.17%) 대비0.04%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측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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