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세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말(0.41%)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월말(0.52%)과 비교해서는 0.09%포인트 하락했다. 2월 기준으로는 2007년 이후 가장 낮다.
2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4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9000억원)를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7조4000억원)이 5000억원 증가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2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54%)은 전월말(0.51%)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68%)과 비교해 0.1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각각 0.38%, 0.58%로 전년 동월말 대비 각각 0.37%포인트, 0.08% 포인트 하락했다. 전달과 비교해 대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 유사한 수준이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5%)은 전월말(0.33%)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42%)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77%)은 전월말(0.70%)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 (0.86%) 대비 0.09%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0.30%)은 전월말(0.29%)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33%)에 비해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1%)은 전월말(0.21%)대비 0.002%포인트 하락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 (0.23%)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51%)은 전월말(0.47%)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으나, 1년 전 같은 기간(0.56%)에 비해 0.05%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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