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증상이 좋아져 일반 병실로 옮겼다.

9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영국 총리실 대변인 측은 존슨 총리가 오늘 저녁 집중 치료 병상에서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변인은 "(존슨 총리는) 회복 초기단계에 긴밀한 관찰을 받을 것"이라며 "그는 매우 좋은 정신 상태에 있다. 그는 좋은 밤을 보냈고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총리가 훌륭한 치료를 해준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존슨총리는 열과 기침 증세로 지난 5일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이튿날 상태가 악화하자 중환자실인 ICU로 옮겨져 산소치료를 받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주 좋은 뉴스: 존슨 총리가 방금 ICU에서 나왔다"며 "보리스, 쾌유를 빈다"고 환영했다.

BBC는 "존슨 총리가 완전히 회복해 업무에 복귀하는 시기를 예측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이는 의료진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