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범인은 누구?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범인은 누구?
  • 김영진 기자
  • 승인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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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 KBS2 '무한리필 샐러드'에서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이 다뤄지면서 관심도가 높아졌다.

1일 오전 방영된 KBS2 '무한리필 샐러드'의 '이수정의 사건 재구성' 코너에서는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이 언급됐다.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은 이종사촌 오빠의 장모인 윤 씨가 하 양을 사위의 불륜 상대로 지목하면서 일어났다.

사건 발생의 결정적 계기는 1999년 어느 날 윤 씨에게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당시 전화 속 의문의 목소리는 "당신 사위 김 판사가 바람이 났다"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사위 김 씨에게 지금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이 누구냐고 추궁했고 사위는 이종사촌 여동생인 명문 법대 재학 중인 하 양과 사법고시 관련으로 통화를 했다고 대답했다.

이후 윤 씨는 불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 양의 친오빠는 "아버지가 오해를 풀기 위해 윤 씨를 찾아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수정 교수는 "윤 씨는 정상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망상 장애를 이미 앓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화를 걸어 윤씨의 망상을 촉진했던 인물은 이종사촌 오빠인 김 씨의 결혼을 주선했던 인물이었다. 김 씨에게 결혼 성사금을 받지 못해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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