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윤석열 최측근 검사와 채널A 기자 의견 나눴다"..채널A "사실과 다른 부분 엄정 대응"
MBC "윤석열 최측근 검사와 채널A 기자 의견 나눴다"..채널A "사실과 다른 부분 엄정 대응"
  • 김영진 기자
  • 승인 2020.03.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사진=MBC)

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가 채널A 기자에게 정보를 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MBC 뉴스데스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검사장과 채널A 기자가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채널A 기자가 검찰의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신라젠 전 대주주 이철 씨 대리인과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널A 기자는 이철 신라젠 전 대주주 대리인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엮을 수 있게 협조하라고 말했다.

이철 측은 채널A 기자가 "검찰 고위 간부와 통화를 했다"며 현직 검사장과 친분을 앞세워 '수사 협조'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채널A 기자가 친분을 내세운 검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보도 직후 채널A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채널A 측은 "이철 전 대표 측이 검찰에 선처 약속을 받아달라는 부적절한 요청을 해온 사실을 파악한 뒤 기자에게 취재 중단을 지시했고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인 적은 없지만, 취재원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진상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MBC는 취재원과 채널A 기자가 만나는 장면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하고 해당 취재원으로부터 기자와의 대화 녹음을 제공받아 보도했다"며 "사안 본류인 신라젠 사건 정·관계 연루 의혹과 무관한 취재에 집착한 의도, 배경이 의심스럽고 취재 윤리에 어긋나는 게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MBC 보도내용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왜곡 과장한 부분은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