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JTBC 웹예능 '워크맨' 일베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20일 '워크맨' 제작진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벽에 장성규님으로부터 영상을 전달받았습니다. 그 분의 뜻에 따라 편집없이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장성규가 "최근 워크맨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욕심에 이렇게 인사드린다"며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 또 이번 일로 염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모든 상황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겠다"라고 사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성규는 "저는 '워크맨'을 제 몸처럼 생각한다. 지난 1년동안 가장 아끼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워크맨' 덕에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고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참 컸다. 그런데 이런 일로 오해를 하게 만들고, 또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점. 너무나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일이 있자마자 직접 인사드리고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늦어진 것은 혹시나 제 짧은 생각에 여러분들께 바로 표현하고 대화를 나눴을 때 혹시나 더 오해가 커지거나 혹은 또 다시 상처를 받으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돼서 좀 신중하게 임하자 하는 마음에서 좀 늦어졌다"며 "제가 봐온 제작진들, 좋은 동생들이다. 여러분께 즐거움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 그 마음밖에 없는 아이들이다. 여러분들이 오해하는 그런 동생들 아니다. 한 번만 믿어주시고 다시 한 번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워크맨' 측은 지난 11일 영상 공개 이후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논란에 휩싸였다. '18개 노무 시작'라는 자막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라고 지적한 것. 여기에 과거 방송에서도 '노알람'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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