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12일 금융위·금감원은 금융권 콜센터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전 금융권 협회와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국은 방역당국의 콜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 감염관리 지침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금융업권별로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금융권 콜센터는 1일 2회 발열점검, 정기적인 사무실 방역, 손세정제 및 열 감지기 비치, 마스크 지급 및 착용 권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사업장 내의 밀집도를 낮춰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재택근무, 유연 근무, 출·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 조정, 사무실 좌석 간격 조정 등을 유도하고 있다.
앞서 10일 금융당국은 보험협회를 통해 집합교육, 조회 등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행동을 자제토록 하는 지침을 전파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콜센터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방역당국의 고위험 사업장 감염관리 세부지침을 전 금융회사에 즉각 전파해 시행하고, 금융권의 추가적인 대응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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