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Mnet '썸바디' 시즌 1에 출연했던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을 다녀와 논란에 휩싸였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 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이후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립발레단 측은 해당 공연에 참여한 강수진 감독을 비롯해 130여 명의 단원과 직원들에게 자가격리 지침을 내렸고, 이에 지난달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자택에서 발열 여부를 보고해왔다.
나대한 역시 자가격리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사진을 게재하면서 덜미가 잡힌 것. 논란이 거세지자 나대한은 여행 사진과 함께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국립발레단 측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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