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봉준호 감독이 미국 드라마로 제작되는 영화 '기생충'과 관련해 "최근 언급되고 있는 틸다 스윈튼과 마크 러팔로 출연은 전혀 공식적인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19일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이야기 방향과 구조를 논의하고 있는 초기 단계"라며 이 같이 말했다.
봉 감독은 드라마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빅쇼트', '바이스'의 아담 맥케이 감독이 작가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동시대 빈부 격차에 대한 스토리를 오리지널 영화와 마찬가지로 블랙 코미디와 범죄드라마 형식으로 깊에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HBO의 '체르노빌'처럼 5~6편의 에피소드로 리미티드시리즈로 진행된다"며 "완성도 높고 밀도 높은 TV시리즈로 나올 것 같다. HBO측과 첫 발을 순조롭게 내딛고 있다"고 덧붙였다.
봉 감독은 방영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봉 감독은 "올해 5월 영화 '설국열차'를 시리즈로 제작한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있다"며 "2015년경부터 준비한지 5여년 만의 방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기생충'의 드라마 방영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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