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현장] 봉준호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편지 보내와 "차기작 기대" 영광
[365현장] 봉준호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편지 보내와 "차기작 기대" 영광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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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 4관왕의 쾌거를 이룬 봉준호 감독/사진=CJ<br>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 4관왕의 쾌거를 이룬 봉준호 감독/사진=CJ 엔터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봉준호 감독이 19일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오늘 아침에 편지를 보내왔는데,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봉 감독은 "편지 마지막 문장에 '그동안 수고했으니 쉬어라, 다만 조금만 쉬어라. 나도 그렇고 다들 차기작을 기대하고 있다'고 쓰셨더라"며 "편지를 받고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020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작품상 등 4개 부문을 거머쥐며 최다 수상작의 쾌거를 달성했다.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할리우드에서 영어가 아닌 순수 한국어 영화로 오스카 4관왕을 거머쥔 봉 감독은 "'기생충'은 동시대 이야기이자, 우리 이웃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라며 "현실에 기반한 영화라는 점에서 전세계에서 호응을 얻은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5~6개월에 걸쳐 진행된 '오스카 캠페인'을 하면서 "거대 스튜디오나 넷플릭스에 비해 못미치는 예산이었기에 열정으로 그 부족한 예산을 메꾸었다"며 "저와 (송)강호 선배님이 코피를 흘릴 일들이 많았고, 강호 선배님은 실제로 코피를 흘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가 참여한 인터뷰만 600번 이상, 관객과의 대화는 100회 이상이다.   

쉼 없이 달려온 그는 "2017년 영화 '옥자'가 끝나고 '번아웃' 판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기생충'이 찍고 싶어서 없는 기세를 영혼까지 긁어 모아 촬영기간보다 더 긴 오스카 캠페인을 다 소화했다. 행복한 결말을 맺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일을 많이 해서 좀 쉴까도 생각했는데 스콜세지 감독님이 쉬지 말라고 하셔서.."라며 껄껄 웃었다.   

또 봉 감독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동상 제작과 생가 보존에 대해 "관련 기사를 봤는데, 그런 얘기는 제가 죽은 후에 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이 모든 것이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그런 기사들을 넘겼다. 그걸 가지고 제가 뭐 딱히 할 말이...(없다)"며 특유의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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