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 이앤에이(E&A)대표가 19일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트로피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4개 부문에서 수상해 총 6개의 트로피를 받았는데, 주인들이 각자 가져갔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작품상은 비영어권 영화로서는 최초다.
곽신애 대표는 "각 트로피마다 수상자 이름이 쓰여있다"며 "이름이 적힌 사람이 가져가는게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원 작가가 1개의 트로피를, 봉준호 감독이 4개를 받았는데, 굉장히 무거웠다"며 "봉 감독이 이중 하나를 저에게 주면서 사무실에 보관해 달라고 하더라. 봉 감독이 제게 건넨 국제장편영화상과 제 이름이 앞에 적혀있던 작품상은 제 사무실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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