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외전-외불러' 정승환, 감성으로 물들인 '가시나무'
'불청외전-외불러' 정승환, 감성으로 물들인 '가시나무'
  • 선진이 기자
  • 승인 2020.02.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승환/사진=SBS '불청외전-외불러'
정승환/사진=SBS '불청외전-외불러'

인터뷰365 선진이 기자 = 가수 정승환이 화요일 밤을 '진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정승환은 지난 11일 밤 방송한 SBS '불청외전-외불러' 마지막회에 출연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인연을 맺어온 '외불러' 멤버들의 이야기는 물론, 강원도에서 음악을 선사하는 특별한 이야기들이 전파를 탔다.

앞선 방송분에서 독특한 캐릭터와 엉뚱한 매력으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 정승환. 마지막 회에서 마이크를 쥔 정승환의 모습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고, 이는 '외불러' 감동의 대미를 장식하기 충분했다.

정승환이 선택한 곡은 시인과 촌장들의 '가시나무'였다. 추운 바람이 스쳐지나가는 스키장에서 홀로 피아노 앞에 앉은 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신만의 무대를 시작했다. 그리고 정승환 특유의 따스한 감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정승환의 무대에는 특별함이 녹아있었다. 연습 중 '맏형' 김도균과 함께 삶의 고뇌와 시대의 정신을 진하게 나눈 것. 정승환은 "개인적이고 내적인 투쟁이 들리는 것 같다. 가창력이 아니라 정신이 느껴지는 음악인 것 같다"면서 진정성이 녹아 있는 곡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정승환이 보여준 '합'도 빼놓을 수 없었다. 정승환은 에일리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이별이야기'를 추천했고, 두 사람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외불러' 음악 여행에 '공감'을 더했다. 이는 특히 음악과 함께하는 추억과 공감이라는 '외불러'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정승환은 감초 역할을 도맡으며, 음악 예능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증명해 냈다. 그는 예능감은 물론 아티스트로서의 깊이까지 드러내면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불청외전-외불러'의 끝을 함께 했다.

선진이 기자
선진이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