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안재현 구혜선 이혼, 안재현 나이, 구혜선 나이가 주목 받는 가운데 구혜선이 파경을 맞은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했다.
2월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구혜선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혜선은 근황은 물론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한 이유, 폭로전을 중단한 이유, 미래 계획 등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구혜선은 "그림을 그리며 지냈다. 4월에 있을 전시를 준비 중이다. 전에 그린 그림보다는 조금 더. 마음이 희망적으로 좀 변했다. 워낙에 너무 화를 냈어서"라며 주변 사람들이 이 인터뷰를 말렸다고 고백했다.
구혜선은 SNS 폭로전을 회상하며 "안재현과 내가 2년간 주고받은 문자와 관련된 기사를 보고 내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2년 동안 안재현과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했겠나"라고 말하며 "그런데 싸우는 이야기만 편집해서 보여주면 '구혜선이 미쳤네'라고 밖에 보일 뿐이었다. 그래서 생각을 고쳐먹었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그러면서 "저는 결혼할 때 다짐한 게 제 생애에는 이혼이 없다고 생각했다. 싸우는 한이 있어도 둘이 풀고, 아플 때나 힘들 때나 늘 옆에 있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래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이 그냥 내가 한 일들이 아니라고, 꼭 꿈을 꾼 것 같다. 6개월이 악몽을 꾼 것처럼 그런 느낌이다"라고 돌아봤다.
구혜선은 그간 안재현 측과 연락은 전혀 없었다며 "법원에서 보겠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 나이는 1984년생으로 37세, 안재현 나이는 1987년생으로 3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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