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기리보이, 추대엽(카피추), 김영철, 박나래 등장해 역대급 입담 폭발
'라디오스타' 기리보이, 추대엽(카피추), 김영철, 박나래 등장해 역대급 입담 폭발
  • 원정희 기자
  • 승인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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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라디오스타'에 김영철, 박나래, 추대엽, 기리보이가 출연해 세상힙한 입담으로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 기리보이, 카피추의 추대엽, 박나래, 김영철이 출연했다. 

전연령에 찐 힙스타 중년 배우 김영철, 박대상으로 금의환향한 박나래, 힙합 신의 아이돌 래퍼 기리보이, 18년차 묵은지 힙스터 개그맨 추대엽이 출연했다.

MC김구라는 박나래의 대상을 언급, 박나래는 "MBC 뼈묻어야한다고 생각, 대상 톡 쏘느라 재산탕진 중이다"면서 "할아버지 농업용 자동차 선물드려, 프로그램 별 회식과 선물공세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리보이는 수입으로 소속사 1등이라며 "요즘 나쁘지 않다며 음원깡패의 위엄을 보였다. 이름 기리보이 뜻에대해 '길이보인다'라고 지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염따, 창모와 함께 힙합신 대세 3대장이 된 근황을 전하며 10대 들에게 인기가 특히 많다고 했다. 

카피추로 활약하는 추대엽을 소개했다. 음악개그 달인인 만큼 히트곡 퍼레이드를 부탁했다. 특히 순수 창작곡을 준비했다는 추대엽은 따끈한 신곡 공개인 '내꺼 사실은'을 공개, 인피니트 '내꺼하자'를 강렬하고 짧게 정리해 폭소하게 했다. 곱씹어보게하는 중독성 강한 가사였다. 

김영철의 유행어들을 알아봤다. '궁예' 캐릭터로 연기했을 당시 유행어부터, '야인시대' 때 유행어들을 언급했다. 특히 '사딸라' 탄생 비화에 대해 "김두한식 협상법을 생각했다"며 "대본을 읽으며 재미가 없어, 한 톤으로 밋밋해 고민했던 대사"라며 비화를 전했다.  지난해 광고만 10개를 찍었다는 김영철은 "햄버거 '사딸라' 패러디, 매출이 3배이상 올랐다더라, 두 번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대규모 공연장에서 단독공연을 펼쳤다고 했다. 스탠드업 코미디 '농염주의보' 공연에 대해 박나래는 "혼자 공연하는 것이 목표, 좋은 기회로 단독공연 이뤘다"라면서 "5분만에 2500석이 매진, 걱정과 달리 뜨거운 성화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처음 시작이라 우여곡절 많았다고. 박나래는 "학교 앞에 공연 포스터 하나로 유해공연이 들어와도 되냐고 집단 항의가 들어왔다, 야한 포스터가 아니었는데"라며 포스터를 공개, 농염한 눈빛으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기리보는 작년에만 60곡을 만들었다며 다작왕 근황을 전했다. 기리보이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한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기리보이, 등산복 입고도 자연스럽게 공연한다면서 "가끔씩 트림이 나오는 곡에선 생리현상도 튼다, 오히려 친근해 하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광고만 10개 넘게 찍었다는 카피추는 "주로 들어오는 광고가 공기 청정기, 정수기"라면서 "이영애가 모델인 브랜드인데 그 다음 모델이 내가 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박나래 역시 화장품 광고 제안을 받았다면서 "코에 있는 피지역을 맡았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박나래는 "맥주광고도 들어와, 맥주 한 잔을 안 마시고 전세계 사람들 다 분장했던 광고"라면서 "15시간 동안 20개국 분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 광고에서 모델 조인성과 광고가 들어와 설렜다는 박나래는 "알고보니 조인성 분장이더라"면서 하고 싶은 광고에 대해선 "예능인이 안 할 것 같은 향수 모델 하고 싶다"고 전했다. 

추대엽은 카피추 컨셉을 받고 다시 추대엽으로 변신해 돌아왔다.  추대엽은 유병재와 인연에 대해 "채널 개설 전까지 유병재와 모르던 사이, 조세호를 통해 알게 됐다, 알고보니 2011년부터 내 팬이었다고 하더라"면서  패러디 외길을 걸었던 개그인생을 언급했다.  

추대엽은 "한줄기 빛처럼 내려와준 유느님 존재,  처음엔 사실 거절했다, 15년 전부터 했던 코미디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미 끝났던 길이라 생각해 거절했는데 아예 기획안을 보냈다, 한번만 재미로 하자고 해 시도했다"며 입을 열었다. 추대엽은 "카피추 가발과 의상, 콘셉트와 대본을 모두 준비해온 유병재, 덕분에 탄생한 카피추란 캐릭터"라면서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기리보이는 옷, 신발 쇼핑에만 1억원을 썼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기리보이는 "차 욕심없어, 주로 장난감이나 옷 등 모으는 걸 좋아한다"면서 "여행갈 때도 빈 캐리어로 가, 빈손으로 갔다가 돌아올 때는 꽉 채워서 성실 신고해서 온다, 관세만 약 3백만원씩 나온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야인시대' 팬이었다는 기리보이는 김영철에게 존경심 담아 힙하게 변신해드리고 싶다면서 힙한 패션으로 김영철을 변신시켜 재미를 안겼다.

원정희 기자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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