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90년대 GD(지드래곤)'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천재' 가수 양준일의 에세이가 예약 판매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14일 정식 출간을 앞둔 양준일 에세이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이 이날 예약 판매 개시 10분 만에 판매량 1500부를 돌파(오전 10시 기준)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팬들의 소환으로 19년만에 본격 활동을 재개한 '슈가맨' 양준일의 첫 책이다. 양준일이 세상에 건네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진심, 어둠 속에서도 늘 빛을 향하는 그의 생각, 표정과 몸의 선으로 마음을 전하는 사진을 담은 책이다.
송진경 알라딘 도서팀 차장은 "지난 11월 판매된 펭수 에세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와 초반 판매 속도가 1.5배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판매 10분만에 1000부를 돌파했던 기록이 있다. 주 구매 층의 평균 연령은 42세로, 40대 여성의 구매가 전체 구매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기준 판매 개시한 지 1분 만에 판매량 500부를 돌파했고, 이후 1시간 만에 3000부 이상 판매됐다.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주된 구매자 층은 30~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종 인터파크 문학MD는 "양준일 에세이는 1분당 50부가 팔린 셈"이라며 "거의 초당 1부씩 팔리고 있다. 아침부터 예약판매 시작 시간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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