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사회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영향력이 서점가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서점가에서는 유튜브 콘텐츠를 소재로 활용한 책들이 연달아 '유튜브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셀러'(Youtube+Best seller)는 유튜브 채널이 견인한 베스트셀러를 뜻하는 신조어다. 

30일 인터파크가 꼽은 ‘유튜브셀러’ 대표 사례는 지난해 11월 말 예약판매 시작 당일 매시간당 1000부 이상씩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EBS, 펭수)’,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박막례, 김유라)’,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흔한남매 3(백난도)’ 등이다. 

이들 책은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화제성이 높은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를 도서 소재로 활용하며 이슈가 된 케이스다. 

또 유튜브 콘텐츠 자체가 유튜브셀러의 소재가 되는 경우 외에도 채널 소개를 통해 홍보 효과를 거두며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경우도 있다.

작년 2월 26일에 출간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의 경우 출간 초기에는 화제성이 높지 않았지만, 3월 6일 유튜브 구독자 93만 명을 보유한 ‘김미경 TV’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직후인 3월 7일부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셀러' 트렌드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최근 서점가를 둘러보면 '유튜브셀러'라는 신조어가 '빅 키워드'로 떠올랐다"며 "유튜브 콘텐츠를 책의 소재로 활용하거나, 유튜브 채널의 확산력을 홍보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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