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문석 나이? '미운 우리 새끼' 황치열과 함께 등장해 관심 집중
음문석 나이? '미운 우리 새끼' 황치열과 함께 등장해 관심 집중
  • 원정희 기자
  • 승인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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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음문석/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가 재방송 되며 음문석 나이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15년 동안 무명 시절을 겪으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음문석의 자취 라이프가 공개됐다. 

음문석은 서울 상경 20년 만에 마련한 자신의 보금자리를 '미우새'에서 첫 공개했다. 문이 열리자 너저분한 집안이 드러나고 형광등까지 고장난 상태. 음문석은 툭툭치며 형광등을 살리려 했지만, 심폐소생에 실패했다. 

샤워 중 갑자기 찬물이 쏟아졌고, 음문석은 수건 한 장으로 몸을 가린 채 나와 서장훈을 경악하게 했다. 맨몸으로 나와 보일러를 켜는 음문석에 서장훈은 "진짜 저러고 나온 거냐"며 놀랐다. 

이후 음문석의 집에 그의 절친인 가수 황치열이 찾아왔다. 음문석 역시 가수 SIC로 활동했던 바 있다. 두 사람은 음문석이 가수 활동을 하던 시절부터 의지하던 오랜 친구사이였다. 음문석은 황치열을 위해 김치볶음밥과 만두를 해줬고, 두 사람은 식사를 함께 했다.

음문석은 "예전에 요리해 먹다가 혼자 펑펑 운 적 있다"며 "아침을 먹는데 내가 원래 한 그릇이면 양이 차는데, 두 그릇, 세 그릇 째 먹고 있는 거다. 그게 점심, 저녁을 해결하지 못하니까 그걸 생각해서 미리 두 그릇, 세 그릇을 먹어두는 거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포기 안 하길 천만 다행이다. 나는 배고픈 거 힘든 거 상관없었는데. 길거리에서 자도 나는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으니까. 서른살 쯤에 희망이 하나도 안보이더라. 그때 나락으로 확 떨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음문석은 "미안한 걸로 치면 엄마랑 아빠랑 가족들 모임도 하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지 않냐. 자리를 피하더라. 내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렇게 20년 동안 '아들 요즘 뭐해'라고 했을 때 그랬다. 그게 너무 죄송스러웠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음문석은 "'알바라도 해서 돈이라도 벌면서 뭐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닌가' 싶었다. 요즘은 그게 너무 좋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고 가족들한테 못 해줬던 거 천천히 다 해줄 거다"라며 다짐했다. 

한편 음문석 나이는 1982년 생으로 39세다.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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