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기자 = 무속인 겸 배우 정호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우에서 무속인이 되기까지 우여곡절 스토리를 공개한다. 

정호근은 8일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 권일용, 이연수, 장동민과 함께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에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정호근은 내림굿을 받은 후 아내와 이혼할 뻔했다며 “내림굿 받고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통곡하더라”고 고백했다. 아내의 이혼 요구로 한차례 위기를 겪었던 그는 마침내 가족의 응원을 받게 된 사연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정호근이 어린 시절부터 촉이 남달랐다고 털어놓았다. 귀신 목격부터 죽음 예측까지 기묘한 이야기들을 줄줄 나열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것. 그는 배우가 된 후에도 촬영장에서 나무 위 의문의 소녀와 마주치는 등 소름 돋는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특히 이번 녹화에서는 기 센(?) 게스트들의 조합으로 스튜디오 곳곳에서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여러 곳의 조명이 수차례 켜졌다 꺼졌다 하는가 하면 알 수 없는 소음으로 스태프까지 놀라게 한 것.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정호근은 2020년 새해를 맞아 ‘라스’ 출연진들의 신년 운세를 봐주는 시간도 가졌다. 김구라는 정호근의 운세 풀이에 벌떡 일어나 그에게 다가갔다고 알려져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8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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