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가 주연으로 나선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백두산'이 새해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난 1일 49만 868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78만 9410명을 돌파했다. 주말 손익분기점인 약 73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과 하정우를 비롯해 마동석, 전혜진, 수지 등이 출연한다. 

2위는 23만 9082명이 관람한  최민식·한석규 주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0만 4654명을 기록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영화 '쉬리' 이후 20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손익분기점 24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 '시동'은 장기흥행에 돌입했다. 같은 날 19만 389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271만 6469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 '미드웨이' '겨울왕국 2'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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