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류 위해평가 결과 안전 수준… 2020년 생리대 GMP 도입 권장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중인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생리용품 총 359개 제품을 대상으로 색소, 산·알칼리,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 등 품질 점검을 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생리용품 3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대부분 지난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주요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와 함께 2018년 발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제조공정을 개선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10개사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생리용품을 대상으로 폴리염화비페닐류(PCBs 12종)의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기준을 신설해 생리대 등의 분야에 본격적으로 도입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품질이 확보된 의약외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품질점검을 할 것이며, 특히 내년은 생리대에 제조·품질관리기준을 도입하는 첫해로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해 의약외품 품질 수준을 한층 더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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