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규리 기자]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 김한길이 아내 최명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한길은 "중환자실에서 퇴원을 하고 고개를 못 가눌 정도로 근육이 다 빠졌다. 그래서 넘어질까 봐 스티로폼을 온방에 다 붙여놨다. 아들 방으로 연결되는 호출기도 달아놨다. 심하게 말하면 비참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한길은 또 "지난해 겨울 2주 동안 의식불명인 적이 있었는데 입에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었다"고도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한길은 "내 모습이 얼마나 흉측했겠나"라며 "나중에 들어보니 의식이 없는 동안 아내가 거의 병원에서 잤다더라"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내가 이 정도 대접을 받을 마땅한 자격이 있나 생각을 했다"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한길은 2017년 10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다. 현재 신약 치료 효과로 상태가 호전, 건강을 회복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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