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금빛나】 태국이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고 있는 가운데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사망자가 260명을 넘어섰으며 77개 주(州) 중 30개 주가 물에 잠기는 등 홍콩 면적의 약 13배의 토지가 침수된 상태이다.
특히 두 달 넘게 계속되는 홍수로 인해 오는 17일을 전후로 주말쯤에는 수도 방콕까지 침수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어 재난당국에는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로 인해 긴급 대피한 주민 수천명은 임시 보호소에서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다. 홍수로 30개 주에서 238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269명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국은 이번 최악의 홍수로 인해 농경지 125만 헥타아르가 침수됐고, 공장과 산업시설도 엄청난 피해를 입음으로써 태국 중앙은행은 경제적 피해 규모가 600억 바트(약 2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태국 경제성장률을 0.9%포인트 감소시킬 정도의 규모로써 홍수 발생 전 3.5%~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국 경제상장률은 3%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태국은 현재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으며 이에 태국 재난당국은 수도 방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금빛나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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