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전국체전 독설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 발전 못하는 것"
신수지, 전국체전 독설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 발전 못하는 것"
  • 고은진
  • 승인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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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고은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20)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분노의 독설을 내뱉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신수지는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더러운 놈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하는 거다"라는 글을 남겼다.

신수지는 독설 대상을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는 같은 날 경기도 김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미숙한 운영으로 장내를 혼란에 빠뜨린 대한체조협회를 겨냥한 것으로 보여진다.

신수지 전국체전 독설 ⓒ 신수지미투데이

이날 신수지와 일반부 금메달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인 김윤희(20·세종대)의 최종 점수가 경기 종료 30분 뒤에서야 발표되는가 하면 컴퓨터 검토 과정 없이 잘못된 점수를 발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바 있다.

한편, 지난해 발목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슬럼프를 겪은 신수지는 이날 경기에서 전성기 때 기량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시종 당당한 모습을 보이던 신수지는 마지막 곤봉 연기를 마친 뒤 그 동안의 맘 고생이 떠오른 듯 눈물을 터트리며 점수가 발표되기도 전에 자리를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인터넷뉴스팀 고은진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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