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심경 “가족이나 지인들에 대한 악성 루머 자제 부탁”
정찬우 심경 “가족이나 지인들에 대한 악성 루머 자제 부탁”
  • 원정희 기자
  • 승인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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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심경/사진=Mnet
정찬우 심경/사진=Mnet

 

[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배우 정찬우가 ‘러브캐처2’에서 머니캐처로 알려진 가운데 악플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최종 커플 선택이 이뤄진 Mnet 드라마 ‘러브캐처2’에서 김가빈은 최종커플로 정찬우를 택하며 “같이 돌고래 봐야지”라며 상자를 전달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머니캐처. 한동안 할 말을 잃었던 김가빈은 정찬우에게 “노력하느라 힘들었겠다”라며 눈물을 보이며 뒤돌아 떠나고 이에 정찬우는 “잘 지내”라는 말과 함께 승자의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정찬우에게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정찬우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힌 것, “방송에 출연한 출연자 입장에서 구구절절 다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몇 가지만 말하겠다”라면서 “지인분의 권유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고, 처음부터 머니캐처 역을 잡고 시작했다.

당시 제 상황은 연애를 하며 지낼 시기도 아니었고, 러브로 나가라고 했으면 거절했을 것이지만 머니캐처라는 재미적 요소 때문에 참여했고,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시작되고 한회한회 나올수록 제 의도와는 다른 느낌의 분위기와 행동들이 편집되고 매너없는 모습들이 비춰지는 걸 보고 많은 고민이 들었다. 하지만 출연자 입장이기에 그냥 볼 수 밖에 없었다”라면서 “깊은 이야기까지 다 하나하나 풀어놓고 설명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고 아무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출연진 모두와 방송 후 여러 번 만나면서 많은 대화도 했고 오해가 생길 일들도 다 잘 풀었다. 촬영 때보다 더욱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찬우는 “시청자 입장이니 보기 불편하고 싫으면 당연히 질책하고 화내고 하실 수 있는 거 다 이해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부탁 드리겠다. 저에 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은 겸허히 수용하겠지만 가족이나 제 주변 지인들에 대한 악성 루머와 욕들은 삼가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정찬우는 해명글마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오자 현재 게시물을 삭제했다.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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