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9억 고백 "80~90년대에 못 받은 돈만 9억"
백일섭 9억 고백 "80~90년대에 못 받은 돈만 9억"
  • 원정희 기자
  • 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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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9억/사진=MBN
백일섭 9억/사진=MBN

 

[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백일섭이 9억원을 언급했다. 사업으로 9억을 잃은 사연을 공개하는 것.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33회에서는 사미자, 김관수 부부와 제주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한다.

앞서 백일섭은 KBS 공채 탤런트 선배 김관수와 40여년만에 재회한 뒤 돌발 여행을 제안한 바 있다. 제주에 사는 큰 딸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사미자-김관수 부부의 말에 “꼽사리 껴달라”고 즉흥적으로 조른 것. 마지못해 이를 수락한 사미자-김관수 부부는 백일섭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는데, 현지서 첫 끼를 함께 하며 지난 40여년간 못 나눈 인생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날 백일섭은 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예전에 (사업을) 크게 했는데, 하는 것마다 말아 먹었다. 그래도 빚 진 적은 없다. 빚이 생기면 집 팔아서 싹 다 갚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돈을 많이 떼였는데, 1980~90년대에 못 받은 돈이 한 9억원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미자는 “연예인이 의외로 순진해서, 사업하면 망한다. 돈 빌려달라고 하면 잘 빌려주고 되돌려 받질 못 한다”고 위로한다. 백일섭은 “묻어버린 아픔이다. 제일 믿었던 놈들한테 돈을 떼였다”라고 토로한다.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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