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짧은 추석 연휴로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들과 연휴를 맞아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서울광장, 돈의문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시 곳곳에서는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행사부터 야외 축제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 '국악이 칭칭나네', 돈의문박물관마을 한가위 마을대잔치, 남산골한옥마을 '추석의 정석', 운현궁 한가위 큰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추석연휴의 시작 12일부터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 전통문화시설에서는 잊혀져가는 우리전통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12~15일, '돈의문 한가위 마을대잔치'가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전통기악공연 등 공연부터 추석특선영화 상영, 윷놀이·팽이치기·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달님에게 소원 빌기·전 만들기 등 추석 풍속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2~14일 3일간, 추석맞이 행사 '추석의 정석'을 열어 전통한옥에서 송편·율란 등 추석음식 만들기부터 양주소놀이굿, 단심줄 놀이, 12가지 '전통 전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추석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으며, 14일에는 1890년 한양 저잣거리를 재현한 '1890 남산골 야시장'도 열린다.
왕실 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도 12~15일 '운현궁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펼쳐진다. 강강술래, 송편·식혜 나눔, 돼지씨름, 부적 찍기, 마패 만들기 등 전통공연, 민속놀이, 전통문화를 유서 깊은 전통 가옥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 대표 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14일 추석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 서울역사박물관 '한가위 한마당'에서 민속공연과 전통문화체험을 즐기고, 박물관의 유물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4일~15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는 국악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 '국악이 칭칭나네'가 열린다. 무형문화재 안숙선·이춘희 명창부터 유태평양·김준수·정보권 등 젊은 소리꾼, 시민 국악인까지 아우르는 국악 공연부터 국악기와 장단 배우기, 국악기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등 국악을 주제로 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시민을 위한 공간 '시민청'에서 '시민청 추석 놀이마당', '삼각산시민청 추석맞이 민속놀이'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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