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원 사망 이후 ‘주목받지 못했던 그녀’의 필모그래피 재조명
한채원 사망 이후 ‘주목받지 못했던 그녀’의 필모그래피 재조명
  • 박정선
  • 승인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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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박정선】 배우 한채원의 자살로 인한 사망 소식이 뒤는게 알려진 가운데 주목받지 못했던 그녀의 필모그래피가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8일 서울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한채원은 지난 8월 25일 오전 4시 2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한채원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채원 사망 이후 ‘주목받지 못했던 그녀’의 필모그래피 재조명 ⓒ 한채원 미니홈피

한채원은 1980년생, 경남 진해 출신으로 백제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졸업 후 2002년 KBS 드라마 ‘고독’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3’에 단연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한 그녀는 이후 뚜렷한 작품 활동 없이 긴 잠복기를 가졌고 2009년 국내 최초 ‘망상촬영’을 활용한 그라비아 화보를 발표했다. 그라비아 화보란 마치 투시 카메라를 통해 비쳐 본 야릇한 상상을 접목한 이색 섹시 화보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한채원은 디지털 싱글 ‘마 보이(MA! BOY?)’를 발표, 가수로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마저도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이후 그녀는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10여 년간의 연예인 생활에도 불구, 주목받지 못하는 무명배우였던 한채원은 이러한 이유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

최근 몇 달 간은 4~50차례 병원을 다니며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의 약물 치료를 받았고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젊은 나이에 지독히고 외로웠던 생을 마감했다.

인터넷뉴스팀 박정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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