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봄기운을 받은 화초의 새싹들이 쑥쑥 자라고 있다. 겨우내 땅속에서 숨을 죽이고 있던 갖가지 화초의 뿌리들이 따뜻한 봄을 맞아 보란 듯 새싹으로 탈바꿈해 싱싱한 모습으로 약동하고 있는 것이다. 산골 집안의 화단에서 자라고 있는 화초들이다.
흔히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두고 희망과 약동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화초의 새싹들을 보면 따스한 온기로 만물을 쬐는 봄의 힘을 새삼 실감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언뜻 보아서는 이름조차 알기 힘든 저런 모습의 화초에서 무슨 꽃이 필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당장은 볼품없는 잡초 같은 풀이라 해도 화초들은 저마다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때가 되면 싱그러운 꽃을 피워 잠시나마 세상을 아름답게 가꿀 것이라는 희망이다.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는 봄날의 새싹에서도 얻을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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