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규리 기자] 지하철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김성준 전 SBS 논설위원이 사과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이날 일부 취재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먼저 저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과 가족분들게 엎드려 사죄드린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지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며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며 "참회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등포경찰서는 김 전 위원을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 전 위원은 입건 후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그가 진행을 맡았던 SBS러브FM(103.5㎒)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도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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