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규리 기자] 태국 국립공원 측이 ‘정글의 법칙’ 수사를 요청했다.
5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태국 국립공원 측이 전날 깐땅 경찰서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대왕조개를 채취, 요리해 먹는 모습이 퍼졌다. 이에 태국 국립 공원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장면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370회 방송 분이다. 출연진들은 태국 남부 트랑지방의 꼬묵섬에서 바다 사냥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열음은 대왕조개를 발견했고 3개를 채취했다.
방콕포스트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대왕조개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한화 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SBS ‘정글의 법칙’ 측은 “논란이 된 방송분은 태국 현지에서 공기관의 허가 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지 촬영에는 현지 코디네이터가 동행했으며 가이드라인 내에서 촬영을 진행하기 때문에 불법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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