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매니저 퇴사 "모든분들께 죄송하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
이승윤 매니저 퇴사 "모든분들께 죄송하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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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퇴사/사진=강현석 SNS
이승윤 매니저 퇴사/사진=강현석 SNS

 

[인터뷰365 박규리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의 논란에 이어 ‘전참시’ 하차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28일 이승윤은 자신의 SNS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승윤은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라며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지만 저와 동고동락한 날들 만큼은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전 매니저 강현석의 자진 퇴사와 자신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오늘 당사자분을 만나 사죄드렸다고 들었다”라고 말한 이승윤은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나마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그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이승윤은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하고,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고맙다”라는 말로 자신의 속 마음을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과거 채무를 불이행했다가 소송에 휘말려 부모님이 대신 채무를 이행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이후 강현석은 지난 27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자진 퇴사와 출연 중이던 ‘전참시’ 하차 뜻을 밝혔다.

이승윤 역시 강현석의 논란에 도의적 책임을 함께 하기 위해 ‘전참시’에서 동반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이승윤 인스타그램 전문

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규리 기자
박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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