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에서 알 낳는 별난 닭
아궁이에서 알 낳는 별난 닭
  • 김철
  • 승인 20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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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불을 지피는 아궁이 속에서 알을 낳는 희한한 닭이 있다. 닭 중에서도 아주 별난 닭이라 할 수 있겠다. 상주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시골 농가의 집에서 기르고 있는 암탉이다. 화제의 닭은 주인이 마당에 만들어 놓은 화덕의 아궁이 속으로 매일 아침마다 들어가 평균 한 개꼴로 달걀을 낳는다. '닭대가리'라는 말이 있지만 닭이 아궁이가 어떤 곳인지 알 리가 없다. 그저 뿌연 재가 있는 아궁이 속이 아마도 알을 낳는 포근한 장소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두어 기르는 닭은 닭장 속에서 알을 낳는다. 반면에 놓아기르는 방목 닭의 경우는 나무 위로 올라가 잠을 자기도 하고 덤불 속이나 흙구덩이 같은 은폐된 장소에서 산란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천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세상에 별난 것만 소개하는 어느 지상파 TV방송을 통해 나무 위에서 알 낳는 닭을 방영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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