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금빛나】 배우 장혁이 영화와 드라마의 ‘쌍끌이 흥행’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방송되자마자 큰 호평이 쏟아졌으며, 특히 극 프롤로그에서 채윤역을 맡은 장혁의 칼을 쓰며 하늘을 나는듯한 호쾌한 액션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장혁은 지난 9월 29일 개봉한 법정스릴러 영화 ‘의뢰인’에서 극중 사건의 용의자로 출연해 변호사 하정우와 검사 박희순간의 치열한 공방을 이끌어 내며 영화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덕분에 영화는 ‘한국영화 장르를 허물었다’는 호평과 함께 상영 8일 만인 10월 6일,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교롭게도 ‘뿌리깊은 나무’에서 장혁은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싸고 비밀스럽게 벌어지는 불미한 사건의 용의자들을 찾아가는 겸사복 역할을 담당했다면, 영화 ‘의뢰인’에서는 용의자를 연기했다는 우연이 생기기도 했다.
덕분에 드라마에서 그는 추격전을 비롯한 격투 액션신도 선보이는 반면, 영화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폐쇄적이고도 무심한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SBS 드라마관계자는 “장혁씨가 공교롭게도 거의 동시에 출발한 드라마와 영화의 이미지가 완전히 상반된다”며 “그래도 두 작품 모두 장혁의 이런 연기 노력에 힘입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당분간 장혁씨의 활약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계속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장혁은 지난 2010년 출연작인 ‘추노’로 제 39회 국제에미상 남우주연상 부문 후보 자격으로 결선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뉴스팀 금빛나 기자 moonlil@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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