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지난 2월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안재욱이 브로드웨이 스릴러 연극 '미저리'로 무대에 복귀한다.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심리 스릴러물이다. 안재욱은 ‘폴 셸던’ 역할을 맡았다.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재욱은 올해 초 차기작을 예정하던 중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모든 책임을 통감,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며 "아껴주신 팬들께 진실된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 진지한 자세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재욱은 "모든 관계자분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다. 이번을 계기로 무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미저리'는 오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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