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전 오늘, 에펠탑의 역사가 시작되다
120년전 오늘, 에펠탑의 역사가 시작되다
  • 조현진
  • 승인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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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새 모자를 쓰게 되는 에펠탑 / 조현진
[인터뷰365 조현진] 꼭 120년전 오늘인 1889년 3월31일은 구스타프 에펠 (GUSTAVE EIFFEL)에 의해 설계된 에펠탑이 개장된 날이다. 1789년 일어났던 프랑스 대혁명의 100주년과 이듬해에 열릴 파리 세계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한 싱징물 공모전에서 설계가 당선된 구스타프 에펠은 이 당시 프랑스 최고의 건축 설계사였다. 그는 이미 3년전 프랑스가 미국독립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의 설계자이기도 했다.


7,300톤의 연철과 250만개의 나사못을 사용해 300미터의 높이로 건축된 에펠탑은 이후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되기 전까지 약 50년간 세계 최고(最高)의 건축물이었다. 그럼에도 에펠탑의 역사에는 좋은 기억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 후 120년간 에펠탑은 여러 번의 위기를 극복하며 오늘까지 왔다. 초기에는 이 에펠탑을 훙물스럽다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았다. 특히 1909년에는 토지임대문제와 관련해 해체될 위기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에펠탑이 해체되지 않은 진짜이유로 역사적 상징이나 미관상의 예술적 가치보다는 2차 대전이후 17m 높이로 추가된 라디오와 TV의 송전 안테나로써의 실질적 경제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제 에펠탑은 프랑스 파리뿐 아니라, 이제 전 유럽을 대표하는 상징적 랜드마크 이다. 금년에 이 에펠탑에 모자를 씌우겠다는 프랑스의 계획이 발표 된 후, 지금 한창 공사 중이다. 지금도 하루의 수 만명의 관람객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 탑에 오른다. 날씨에 따라 그 날 그날 관람객이 오를 수 높이가 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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