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정선】개그맨 김병만과 ‘달인’팀이 올해 국제에미상 코미디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다.
3일(현지시간) 칸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박람회(Mipcom) 컨퍼런스에서 제39회 국제에미상 후보자(작)로 김병만을 주인공으로 한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KBS는 김병만을 주인공으로 한 ‘달인쇼’(연출: 박중민, 조준희)가 비대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2010년에 방송된 드라마 ‘추노’(연출: 곽정환)의 장혁이 남우주연상 부문에서 결선에 올랐다.
제 39회 국제 에미상에는 총 10개 부문에 40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에는 총 61개국에서 1,00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67개국의 800여 심사위원들이 3차례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제 에미상은 1969년 설립된 미국 IATAS(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 국제 TV 예술/과학 기구)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국제상이며 종합 미디어 행사로 KBS는 2005년 ‘해신’이 지역 본선에, 2008년 ‘차마고도-마지막 마방’, 2009년 ‘바람의 나라’가 결선에 진출했지만 본상 수상은 하지 못한 바 있다.
2010년 추석특집으로 펼쳐진 KBS ‘달인쇼’는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 중에서 최고를 엄선해 웃음을 뛰어넘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KBS 드라마 ‘추노’는 17세기 조선 민초들의 생생한 삶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추구하면서 속도감있는 전개와 영상미 넘치는 액션으로 시청률뿐 아니라 시청자들과 평단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국제 에미상 시상식 부문별 최우수상 시상은 내달 21일 미국 뉴욕의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인터넷뉴스팀 박정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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