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지난 3일 암 투병 끝에 운명을 달리한 고 류장하 감독의 장례가 2월 23일 한국영화감독조합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암투병으로 치료 차 머물던 캐나다에서 향년 5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2일 한국영화감독조합에 따르면 유해의 귀국 절차로 인해 23일에 장례를 치른다. 빈소는 하남의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5일이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은 2005년 출범한 이래 한국영화감독 350여 명이 소속한 단체로 감독조합장으로 치르는 장례 이번이 처음이다. 류장하 감독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조합원 감독들의 요청에 따라 감독조합장으로 치러지게 됐다. 

유해는 장례 후 남양주 봉선사에 안치되었다가 49재 후 경북 안동의 선산에 모셔질 예정이다.

고인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조연출, '봄날은 간다'(2001)의 각본과 조연출을 거쳐 '꽃피는 봄이 오면'(2004)으로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순정만화'(2008), 영화 '더 펜션'(2017) 등을 연출했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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