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여수박람회'의 성공을 예감한다
상하이에서 '여수박람회'의 성공을 예감한다
  • 김우성
  • 승인 20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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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우성] 여수세계박람회와 상하이세계박람회가 손을 잡았다. 양측 간 박람회 준비과정과 전시기간 운영과정 등의 제반사항에 있어 포괄적인 업무협조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이다. 27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여수, 상하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화권 언론을 비롯한 수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중화권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MBC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로 중국에서 적지 않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 이안은 이날 상하이엑스포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자리를 빛냈다.


상하이는 여수 엑스포의 좋은 테스트 모델


‘Better City, Better Life'를 주제로 여수보다 2년여 앞선 2010년(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상하이엑스포는 이미 167개 국가와 29개 국제조직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이며 개최시까지 전 세계 200여개 나라와 국제조직을 전시에 참여케 할 계획이다. 상하이엑스포 홍하오(洪浩) 사무협조국장은 준비 상황 소개에서 “입장권 가격에 차등을 두어 연인원 7000만 명, 1일 40만 명 관람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지하철 연장, 공항 개축, 기차역 신설’ 등으로 교통 수요를 감당할 것”이라고 밝히며 “동북아시아에서 연속으로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상하이엑스포의 경험을 여수에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하이엑스포 측에서 이토록 적극적으로 협력하려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350만 명으로 예상되는 해외 방문객 중 많은 수를 한국 관람객들이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양국 우호증진과 동북아 긴장 완화 등 부수적으로 따라올 효과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아울러 엑스포 일정에 맞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을 잇는 크루즈선 운항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박 운영 회사인 C&그룹은 상하이엑스포 기간인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50여 차례 크루즈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 가까운 나라에서 연달아 열리는 세계박람회를 통해 서해권이 동북아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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