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자신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26년 차 배우 김서형이 보여준 '겸손의 미덕'
[인터뷰] '자신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26년 차 배우 김서형이 보여준 '겸손의 미덕'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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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 김주영으로 10년 만에 인생 캐릭터 경신 "상상도 못 해"
-"'아내의 유혹' 악역 신애리와 비슷한 연기 보여드리기 싫었다"
-"작가님이 날 너무 과대평가하신 것 같다"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냉철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서형/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저를 너무 과대평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배우 김서형은 2008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 신애리에 이어 10년 만에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냉철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으로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가 됐다.

드라마는 김주영의 충분한 감정선과 이야기를 전부 보여주지 않았지만 김서형의 '전적으로 믿고 보는' 연기력에 시청자들은 무한한 응원을 보냈고, 그가 내뱉는 대사는 전부 유행어로 자리매김했다.

김서형은 자신의 마음을 울린 대사는 수많은 패러디를 낳고 있는 유행어가 아닌 '기다려주는 게 부모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이 대사를 할 때 눈물이 났다. 울려고 했던 게 아닌데 울컥함이 올라왔다. 이때쯤부터 김주영이 악역이지만 또 다른 모습도 보여주는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캐릭터의 깊은 구석까지 파고드는 배우의 진심이 엿보였다. 

'베테랑 배우', '연기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배우임에도 자신의 연기력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26년 차 배우 김서형, 시청자들은 미처 알아채지 못한 자신의 연기 단점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노력하는 그를 인터뷰365가 만났다.

배우 김서형/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서형/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 눈물 나게 힘들었던 김주영이 '인생 캐릭터'로

-'SKY 캐슬'에서 강렬한 캐릭터 '김주영'을 연기했는데 촬영을 마친 소감은. 

촬영 중에 혜나를 집에 들이라고 말하는 시점부터 '멘탈 붕괴'가 왔다. 그 뒤에 김주영이 뭘 더 하려는 건지 대본이 나와야 알 수 있는 건데 알 수가 없으니까 저 장면 이후로부터는 아무리 해도 감정이 안 올라와서 연기하기가 힘들었다. 기다리는 것도 힘들지만 전개를 알 수 없으니까 답을 못 찾았다. 

김주영이 또 감정을 드러내는 여자도 아니고, 나는 매번 계속 같은 장면처럼 보이는 거다.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몰라서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집에 있으면 너무 답답해서 뛰쳐나가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데, 또 나가려고 하니까 대본이 신경 쓰여서 못 나가고 그랬다.

-어떤 부분이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었나?

'쫑파티' 때 작가님한테 '날 너무 과대평가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서형을 너무 과대평가해서 대본을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제일 컸다. 표현도 없고 많이 감추고 사는 여자여서 연기의 완급조절이 힘들었다.

김순옥 작가님께 죄송하지만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 연기를 또 보여드리고 싶지는 않았다. 신애리라는 캐릭터를 뛰어넘으려면 그럴 수 있는 대본을 만나야 한다. 이번에 그런 대본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김주영이 냉소적인 웃음을 짓는다거나 하면 신애리 같더라. 내가 신애리를 연기했기 때문에 평소 습관이 묻어 나오는 지점이 분명히 있다. 신애리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줬지만 동시에 트라우마도 안겨준 캐릭터이기 때문에...

난 완벽주의자는 아니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조금이라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게 싫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비슷해 보일 수 있겠다. '내 목소리 톤과 발성이 어디 가겠어?'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들이 컸다. 이렇게까지 도망가고 싶은 적은 처음이었다.

-결국엔 신애리를 뛰어넘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연기하면서는 김주영이 내 인생 캐릭터가 될 줄을 정말 몰랐다. 시청률은 좀 나오겠다고 생각했지만 내 전성기가 10년 만에 올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생각 못 했다. 

'스카이 캐슬' 김서형 스틸컷/사진=JTBC
'스카이 캐슬' 김서형 스틸컷/사진=JTBC

◆ 김주영 스타일의 완성은 '블랙'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 갔나.

나 혼자 일상적인 대사가 아니어서 대사의 톤을 잡기가 어려웠다. 사극도 아니고, 시대극도 아니고... '이 대사를 어떻게 표현하라는 거지?' 스스로 확신이 안 서니까 힘들었다. '감수하시겠습니까?' 이 대사를 현대물처럼 잘못 던지면 가벼워 보일 수도 있고, 다른 엄마들처럼 현대물의 말투로 대사를 하면 '과연 한서진이 김주영한테 넘어올까?' 싶기도 하고 처음엔 아무 생각도 안 났다. 그래서 스타일링을 먼저 완성했다. 이번에 스타일링이 주는 힘을 느꼈다. 답은 표정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로봇 연기'였다. 그 뒤에 다시 대본을 보면서 감정을 잡아갔다.

-연기만큼 김주영의 스타일도 화제였다.

의상도 처음엔 블랙만 입으려고 한건 아니었다. 감독님은 초반엔 많은 색을 쓰지 않고 나중에 김주영의 감정이 드러나면 색을 쓰길 원하셨다. 그런데 초반부터 반응이 남다르니까 바꾸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사실 초반엔 흰색 셔츠를 입기도 했는데 결정적으로 검정 옷만 입기로 한 게 영재 아빠가 호수에서 김주영한테 총을 겨누는 장면 이후부터다. 그날 촬영이 밤 촬영인 줄 착각해서 베이지색 옷을 입었는데 김주영이 힘이 너무 없어 보이는 거다. 후회가 남는 장면이다. 

검정 옷만 입는다고 해서 너무 한가지 옷처럼은 보이면 안 되니까 감정선에 따라서 가죽, 실크 등 소재에 차이를 뒀다. 일주일에 대본이 두 개 나오면 열 벌 이상을 준비해서 다 입어보고 결정하기까지 다섯 시간 이상 걸렸다.

-검정 목폴라는 계속 입은 것 같다.

목폴라를 입은 것은 계절 때문이었다. 너무 추우니까. 그리고 내가 목폴라가 잘 어울린다. (웃음) 올백머리와 함께 흐트러짐 없는 김주영을 표현하기에도 최적의 의상이었다.

-김주영이라는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연기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김주영의 외적인 모습을 표현한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 나는 '아내의 유혹'에서 신애리를 연기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게 너무 스케줄이 힘드니까 헤어, 메이크업, 의상을 극이 진행되면서 포기했었다. 맨날 소리 지르니까 뭘 입어도 안 예뻐 보이는 거다. 신애리가 초반에는 일자 앞머리에 생머리를 하고 나왔다. 그땐 맨날 머리를 펴가면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 포기하고 나서 스스로 안타까운 지점이 있었다. 이게 내가 여자라서가 아니라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결국 나는 기억에 남는 게 소리 지르면서 연기했다는 것밖에 없는 거다. 이후 '자이언트'(2010), '샐러리맨 초한지'(2012), '기황후'(2013), '굿 와이프'(2016)를 하면서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느끼고 더 신경을 많이 썼다.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올백머리를 할 때 미용실에서 '이 머리를 하신다고요?' 그러더라. 여배우들은 사극을 할 때도 한올도 안 나오게끔 머리를 하지 않고 조금은 내리는데 현대물에서는 과감한 시도라고 하더라. 난 반 삭발 머리를 했을 때도 과감한 시도라고 생각 안 했는데, 이번엔 초반에 조금 후회했다. 너무 힘들고 아파서. 머리가 지금보다 더 짧은 상태에서 삔을 무수히 많이 꽂고, 처음엔 너무 짧으니까 숱도 없어서 가발을 조금씩 넣었는데 삔을 정말 많이 꽂아야 한다. 초반에 그 고통스러움과 짜증은 말할 수도 없었다.

드라마 'SKY 캐슬' 김서형, 염정아 스틸컷/사진=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드라마 'SKY 캐슬' 김서형, 염정아 스틸컷/사진=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 김서형의 마음을 울린 김주영의 대사

-김주영이 패러디된 것은 봤나?

나는 신애리 때도 그렇고 지금도 왜 패러디가 생기는지. (웃음) 나는 그 "감수하시겠습니까?"가 제일 어려운 대사였다. 굉장히 긴장되는 장면이었다. '저 대사를 어떻게 잘하면서 한서진(염정아)을 내려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만든 장면이었다. 사실 동선도 내가 어깨를 만지는 건 지문에 없었는데 일부러 만진 거다. 무릎을 꿇고 있을 때라도 눌러야 되겠다 싶었다. (웃음)

-염정아와 호흡은 어땠는지.

정아 언니는 키도 나보다 크고 내가 이길 수 없는 뭔가 강한 기운이 있다. 그래서 정아 언니랑 감독님한테 "언니는 내가 누르려고 해도 눌러질 사람이 아닌데 괜찮을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 "감수하시겠습니까?" 이 대사가 제일 어려웠던 거다. 감독님도 리허설 때 배우들에게 많이 맡겨주시는 편이라 대본에 없는 동작을 했다. 그거라도 없으면 김주영이 한서진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평소에는 5㎝구두를 신는데 정아 언니랑 촬영할때는 10㎝ 구두를 신었다. 모든 배우들이 그랬다.(웃음) 

-본인의 마음을 울린 대사가 있다면.

"기다려주는 게 부모 아닙니까?" 이 대사를 할 때 눈물이 났다. 울려고 했던 게 아닌데 울컥함이 올라왔다. 이 때쯤부터 김주영이 악역이지만 또 다른 모습도 보여주는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다.

-독특한 말투를 소화하면서 정확한 발음을 소화했는데.

나 발음 별로 안 좋지 않나? 지적도 많더라. '정확히'를 '정학히'로 발음한다던가, '아'와 '어' 발음 뭉개진다고도 하고 다 인정한다. (염)정아 언니나 (이)태란이가 발음이 좋아서 더 발음에 신경 써야 된다고 늘 생각했다. 나 스스로 김주영 캐릭터를 잡은 게 대사를 좀 깔고 민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호흡의 문제도 크다. 핑계긴 하지만 잠을 못 자거나 밥을 못 먹을때는 또 다르고 최대한 안 들키려고하지만 들키는 날도 있었다. 시옷 발음 새는 거 나도 안다. 대사 전달도 중요하지만 장면의 느낌을 전달하는 게 중요할 때도 있다. 대사만 살고 장면을 망치면 안 되니까. 나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나는 늘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노력하려고 한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악역 김주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김서형/사진=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악역 김주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김서형/사진=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 '외로운 사람들' 조선생 이야기하며 눈물 보인 김서형

-김주영은 유독 어두운 공간에서 많이 등장했다.

명상실은 장소가 좁아서 들어가면 머리가 아팠다. 한 컷 만 찍어도 산소가 부족한 느낌이 들고 또 내가 빙빙 돌지 않나. 나만 도는 게 아니라 카메라 감독님도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숨을 참고같이 돌았다. 촬영이 끝나면 다들 거칠게 숨 쉬느라 바빴다. 어두운 데 있다가 밝은데 나오면 머리도 어지럽고 특히나 김주영은 사무실 분위기도 어둡고 공간이 주는 답답함이 있다. 그래서 한서진 집에 갔을 때  '아... 이렇게 넓고 좋은 집에서 사는구나. 조선생이랑 내가 돈만 벌면 뭐 하나' 했다니까. (웃음)

-김주영도 좋은 집이 있었는데?

맞다. 펜트하우스가 있긴 하지만 자주는 못 갔다. 사실 장소 빌리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뒤로 갈수록 더 안 나왔지. (웃음)

-조선생(이현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없나.

둘이 참 외로운 사람이었다. 갑자기 눈물이 난다. 조선생도 보면 그냥... 너무 외로운 사람들끼리 잘 버텨줘서 고맙다. 19~20회 찍을 때 처음으로 둘이 웃으면서 사진 하나 찍었다. 그전까지는 말도 잘 못 걸게 했다. 김주영과 조선생의 마음을 잘 유지하고 싶었고, 딸 케이(조미녀)도 촬영장에서 인사를 하고 아는척하길래 "우리가 지금 안 보고 있는 사이고 멀리서 지켜만 보는 사이니까 아는척하지 말자"고 했다.

나는 연기 할 때 사람과 공유를 잘 안 한다. 안 그런 배우도 있지만 난 그게 아직 안 된다. 섭섭해하지 말고 마지막에 이야기 나누고 사진 찍자고 그랬다. 내가 많이 못 챙겨줬는데도 현진이는 내가 있어서 외롭진 않았다고 하는데 원래 착하고 긍정적인 아이다. 묵묵히 나를 바라봐 주고 지켜줬다. 실제로 현진이는 대본을 보면 내 감정을 먼저 보고 맞췄다고 하더라. 배우가 그러기 쉽지 않은데.

사실 김주영이 조선생한테 집을 줬을 때 배신할 줄 알았다. 정아 언니가 대본을 잠깐 먼저 보고 집을 주는걸 알려주길래 "내가 집을 준다고? 이놈이 나를 배신하려나 보네?"하니까 "서형아 아니야, 네가 걔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려나 보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웃음)

-아역들과는 어땠나.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정말 좋아해서 원래 예빈이(이지원)의 팬이었다. 그런데 그때보다 많이 성장해서 'SKY 캐슬'의 예빈이가 영화 속 그 아이인 줄 몰랐다. 이번에도 정말 연기를 잘해서 더 팬이 됐다. 영재(송건희)도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고 그러는데 정말 잘했고, 혜나(김보라)도 준비를 정말 철저하게 해와서 촬영도 빨리 끝났다. 예서(김혜윤)도 본인이 그냥 예서다. 나도 그렇지만 촬영장에서 말을 걸면 "네, 선배님"이러고 안 쳐다본다. 그냥 예서가 돼 있었다. '아 말 걸지 말아야지' 그랬다.

나도 김주영 사무실에서는 김주영이 돼 있어서 정아 언니랑 리허설을 하다가 잡담을 하다가도 "언니, 이제 저한테 말 걸지 마세요. 저 그러기 시작하면 연기 못해요" 그러고.(웃음) 둘이 너무 '기 빨리는' 장면들이 많았다. 서로 "김주영 언제 끝나니? 우리 언제 안만나니?" 이런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힘든 장면들이 많았다. 

배우 김서형/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서형/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강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는데.

나는 그냥 다 불쌍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2018)의 박희영 기자만 불쌍하지 않았다. 맹목적으로 명예를 바라보는 여자여서... 죽는다고 할 때도 그냥 그런 여잔가 보다 했다. '이리와 안아줘'도 특별 출연이었는데 또 너무 힘들어서 불면증으로 힘들었다. 나도 연기하면서 즐거웠다는 얘기를 좀 해보고 싶은데. (웃음) 김주영도 너무 한이 많고 불쌍하지 않나. 그래서 다음 작품이 강한 캐릭터라도 또 다른 색깔로 연기해 볼 수 있는 역할이라면 또 할 것 같다. 나는 왜 이렇게 불쌍하고 나를 고독하게 만드는 역할만 하는 건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차기작에 대한 부담은 없나.

그런 생각은 잘 안 한다. 다만 나를 과대평가만 안 했으면 좋겠다. 사실 김주영은 누가 했어도 나랑 조금 다른 색깔, 다른 결로 만들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아 언니, 태란이, 세아, 정준호 선배 전부 다 내가 봤을 때는 연기 잘하는 톱배우다. 내가 이 사람들 안에서 잘할 수 있을까? 잘한다고 해도 보이기나 하겠어? 얼마나 노력과 에너지를 써야 될지 걱정이 많았다. 선의의 경쟁인데 그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없었다. 캐릭터에 대한 도전은 힘들어도 할 수 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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