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도의 ‘만루홈런’으로 시작된 프로야구 28년
이종도의 ‘만루홈런’으로 시작된 프로야구 28년
  • 조현진
  • 승인 200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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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8년전 프로야구가 시작된 날 / 조현진

[인터뷰365 조현진] 한국에 야구를 전파시킨 인물은 미국인 선교사는 질레트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길례태로 바꿀 만큼 한국을 사랑한 인물이었고, 1905년 횡성기독교청년단 회원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면서 이땅에 야구는 심어진다. 그로부터 77년이 흐는 1982년 오늘(3월27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시구로 MBC청룡과 삼성 라이온즈의 역사적인 프로야구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이 경기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라고 말해도 좋을만한 명승부였다. 이만수(삼성)의 프로야구 1호 홈런으로 시작된 이 명승부는 연장 10회말 7:7상황에서 이종도(MBC)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프로야구의 화려한 시작을 수놓았다.


하지만, 사실 프로야구는 우리의 야구상황이 성숙해서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기 보다는 80년대 초 힘으로 권력을 잡은 군부정권이 대국민 유화정책의 일환으로 프로 스포츠를 적극 활용하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탄생되어진 것이다. 이때 프로야구와 더불어 프로축구, 프로씨름등도 함께 출범하였는데 무엇보다 7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고교야구’의 열기가 프로로 고스란히 옮겨지고, 지역간의 승부로 인식되면서 MBC청룡, OB베어스, 삼성라이온즈, 해태타이거스, 롯데자이언츠,삼미슈퍼스타즈의 6개 팀으로 시작된 프로야구는 출범과 동시에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다. 그 후, 28년. 프로야구는 박철순, 장명부, 최동원, 선동열, 이종범, 이승엽, 이대호등 새로운 스타들의 출현과 경합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되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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