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광고] 80년대를 점프시킨 '스카이 콩콩'
[옛날광고] 80년대를 점프시킨 '스카이 콩콩'
  • 황두진
  • 승인 200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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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자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돈을 벌어 / 황두진.


[인터뷰365 황두진] 한 친구가 초등학교에 오는데 걸어오는 것이 아니라, 캥거루처럼 퉁퉁 튀기며 다가오고 있었다. 다음 날 캥거루 같은 모습으로 등교하는 학생의 수는 몇 배나 늘어났다. 80년대 초반,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전국을 강타한 <스카이 콩콩>의 신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 제품의 원래 이름은 ‘뜀틀 (Hopping)'. 발명자는 일본인인 ‘스키토 사부로’ 였다. 극장에서 미국농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던 도중 영화 속 흑인아이들이 ‘대나무 말’같은 놀이기구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그는 이 제품을 착안하다. 서둘러 제품을 디자인하고 특허출원을 마친 스키토 사부로가 생산을 시작하자마자 이 제품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 밤을 새워 생산을 해도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할 수 없어, 해외수출을 포기하고 로열티를 받고 특허기술을 양도해야 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이 제품 하나로 인해 스키토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돈을 벌었다고 한다.



80년대, 거리마다 골목마다 콩콩거리며 뛰던 모습을 회상하면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렇듯 <스카이 콩콩>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장난감 역사에 한 장을 화려하게 장식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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