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를 부르는 ‘소아 아토피’ 어떻게 잡나?
왕따를 부르는 ‘소아 아토피’ 어떻게 잡나?
  • 홍경희
  • 승인 200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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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식품은 치명적, 철저한 식생활관리 요망 / 홍경희



[인터뷰365 홍경희]
올해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 김병철씨(36세)는 새로운 걱정 하나가 생겼다. 최근 하교 길에서 돌아온 아들 우진이가 한 마디가 신경이 쓰여 아토피로 유명한 병원을 수소문하고 있는 것. 바로, 유치원을 다닐 당시부터 아토피가 발생하여 신체 여기, 저기를 긁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희찬이의 곁으로 친구들이 오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김병철 씨도 아토피로 많은 고생을 했던 사람이다. 그 고통이 아들에게도 반복되는 모습을 보자 고민이 늘어난 것.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우진이와 같이 태열로 시작한 아토피 증상이 면역기능이 약해지면서 아동, 그리고 청소년이 다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이 적지 않게 존재한다. 특히 최근에는 방부제나 유해독소성분이 들어있는 라면이나 피자. 스낵 등과 같은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많아 이와 같은 현상은 점점 심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안타깝지만 아직 아토피의 원인과 치료법은 정립되지 않은 상태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대의학에서는 아직 아토피의 원인 및 치료법을 확실하게 정립하지 못해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외용연고를 통해 가려움증을 일시적으로 억제시키는 데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이 같은 외용연고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간 기능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하니, 아토피 환자들은 그야말로 사면초가(四面楚歌)의 형국에 빠져있는 꼴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최근 양방 아토피 치료에 한계를 느낀 이들이 한방(韓方) 아토피 치료로 발걸음을 옮기는 추세라고 한다. 이는 양기회복, 기혈순환 등을 통하여 호흡기능 만을 되살려 외견상으로만 완치가 되는 일반적인 치료와 달리 아토피가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함으로써 피부의 체온조절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증상의 호전을 효과적으로 돕는 것은 물론, 재발률까지 현저히 낮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윤앤송한의원’ 김용국 원장의 설명이다.


단, 김원장은 아무리 뛰어난 한방(韓方) 아토피 치료가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환자 스스로가 생체기능을 떨어뜨리는 설탕, 기름, 인스턴트식품, 향신료 등의 섭취를 자제하고 대신 채소나 과일, 바다에서 생산된 해산물, 한식 위주의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등의 생활수칙을 지켜나가는 데에 철저히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땀이 날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고 피부의 보습을 유지시키며, 평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도 아토피에서 벗어나기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강조하기도 했다.


홍경희 기자 sorok@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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