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유명심리상담사가 젊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심리상담사는 목사이기도 하며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검찰은 심리상담을 빌미로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유명 심리상담사 A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해 2월부터 3개월간 서초구 사무실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에 있는 숙박시설 등에서 심리상담을 빙자해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 교단의 목사이기도 한 A 씨는 상담치료의 한 종류인 사이코드라마로 대중 강연까지 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이며, 상담료를 받지 않은 순수한 도움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는 '치안전망 2019'라는 보고서에서 새해에는 사기·횡령 등 지능범죄와 성폭력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경찰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성폭행과 강제추행이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데이트 폭력 신고가 늘고 있고, 학교 폭력 유형 중에서도 불법 촬영 등 성폭력의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찰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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