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韓영화 라인업③] 다양한 소재 · '괴물' 신인 감독 앞세워 '내실' 꾀하는 뉴(NEW)
[2019 韓영화 라인업③] 다양한 소재 · '괴물' 신인 감독 앞세워 '내실' 꾀하는 뉴(NEW)
  • 김리선·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1.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경구·전도연·공효진·김래원·신하균·마동석 등 연기파 배우 총 출동
-작품성과 흥행 노리는 '괴물' 신예 감독 출격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라인업....애니메이션 명가로 도약

[인터뷰365 김리선·박상훈 기자] 2019년 극장가는 명배우와 감독들의 귀환, 그리고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로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대작 풍년'이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규모를 줄이되 내실을 기한 신선하고 차별화된 중저예산 영화들이 대거 선보인다.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액션, 오컬트 액션물, 카체이싱 액션물, 범죄 느와르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스크린을 장식한다.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안성기, 송강호, 최민식과 한석규, 설경구, 이병헌 등 국민배우를 비롯한 2018년 영화계 '여풍'을 이어갈 전도연, 라미란, 공효진, 김향기 등 여배우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무엇보다 '믿고보는' 감독-배우들의 재회작들로 기대를 모은다.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설국열차'(2013)에 이어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감독이 호흡을 맞춘 '기생충'과 '쉬리'(1999) 이후 20년만에 같은 작품에서 만난 배우 최민식-한석규의 '천문', '내부자들'(2015)에서 호흡을 맞춘 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의 '남산의 부장들' 등이 흥행몰이에 나선다.

인터뷰365는 2019년 새해를 맞아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 롯데컬처윅스 등 국내 4대 투자배급사가 야심차게 선보일 한국 영화 라인업을 4회에 걸쳐 살펴본다.


영화 '생일' 배우 프로필 컷/사진=NEW

지난해 한국영화 4대 배급사 중에서 가장 많은 대작 영화를 선보였던 뉴(NEW)는 올 한해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중무장한 100억원 미만의 중저예산 작품들을 선보인다. 

차별화된 스토리와 단편 영화로 두각을 드러낸 신예 감독들이 스크린 출격을 앞둔 가운데, 영화 '생일'의 설경구-전도연, '가장 보통의 연애'의 공효진-김래원, '나의 특별한 형제'의 신하균-이광수 등 '별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들로 작품성과 흥행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아울러 올해부터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투자 배급에 나선 뉴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괴물' 신인 감독 스크린 출격...뉴, 신인 감독 전성 시대 이끌까

'콜' 콘셉트 비주얼/사진=NEW

올해 뉴의 라인업에서는 한국 영화계를 이끌 신예 감독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단편 영화 '몸값'으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파란을 일으킨 20대 이충현 감독은 장편 데뷔작 '콜'을 선보인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남다른' 스릴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박신혜와 '버닝' 이후 첫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전종서가 호흡을 맞췄다. 이충현 감독은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시너지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라고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의 만남만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생일'은 이종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장편 연출작이다. 

소중한 사람이 떠난 뒤 남겨진 이들이 나누는 뜨거운 진심과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 감독은 "지우기 어려운 상처를 가진 모든 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 배우 프로필 컷/사진=NEW

공효진 김래원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도 '구경', '술술' 등의 단편 영화로 두각을 나타낸 김한결 감독의 상업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사랑에 상처받아 마음이 고장난 두 남녀의 문제 많은 연애담을 그린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에 목말라 있는 한국 영화계에 단비 같은 작품이다. 공효진과 김래원은 드라마 MBC '눈사람'(2003) 이후 더욱 성숙해진 감정 연기로 '현실 연애'를 공감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김한결 감독은 "사랑에 상처받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현실남녀 로맨스로 찾아뵙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연기파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스틸 컷/사진=NEW

신하균-이광수, 박정민-마동석, 이성민-유재명 등 개성파 배우들이 호흡도 기대감을 높인다.

신하균과 이광수는 휴먼 코미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애틋한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인다. 이 영화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다.

육상효 감독은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라며 "신하균의 정확하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 이광수의 순수한 디테일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시동' 웹툰 이미지/사진=NEW

평점 9.8점을 기록한 화제의 흥행 웹툰을 영화화하는 '시동'은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박정민과 마동석이 유쾌하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평범한 소년 ‘택일’(박정민)의 통쾌하게 요동치는 일상을 그려낸다. 전작 '글로리데이'에서 스무 살 청춘들의 뜨거움을 담아냈던 최정열 감독은 "이 세상에 결코 시시한 삶이란 없다"며 "서툴지만 거침없는 캐릭터들의 멋진 질주를 그려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콘셉트 컷/사진=NEW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인 배우 차승원과 '럭키'로 코미디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이계벽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완벽한 외모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반전 매력남 '철수(차승원)'와 병원에서 탈출한 맹랑소녀 '샛별(엄채영)'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 이계벽 감독은 "차승원 배우의 코미디 장르 복귀와 놀라운 변신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비스트'(가제) 배우 프로필 컷/사진=NEW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여 온 배우 이성민과 유재명이 지금껏 본적 없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비스트'(가제)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팽팽하게 대립하는 두 형사의 격돌을 그린 범죄 느와르.

'방황하는 칼날'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이정호 감독은 "최고의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라인업...한국 애니메이션 명가를 꿈꾼다

애니메이션 '언더독' 포스터/사진=NEW

2019년 뉴 영화사업부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선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뉴의 새해 포문을 여는 애니메이션 '언더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7년 만의 차기작으로 1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와 거리의 견공들이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려내며 일찍이 '제5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 수상,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최단 시간 매진, 전 세계 69개국 선판매 등 뜨거운 행보를 이어왔다. 여기에 '대세 배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이 싱크로율 100%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개봉을 앞두고 오성윤 감독은 "'언더독'은 삶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어린이도' 볼 수 있는 진정한 가족 영화"라고 말했다.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사진=NEW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등을 선보인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데즈카 프로덕션과 국내에 '너의 이름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선보인 미디어캐슬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여기에 '명탐정 코난'으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입증받은 마스터 시즈노 코분이 감독을 맡았으며, 국내에선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섹션에 소개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세계적인 음악감독 사카모토 류이치가 함께 해 공룡들의 여정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 영화는 비밀을 간직한 '티라노'와 희망을 간직한 '프논'이 천국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사진=NEW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의 대표 시리즈들이 극장판으로 돌아온다.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은 위기에 처한 신비로운 섬 타이니소어의 섬을 구하기 위한 ‘용찬’과 공룡 친구들의 짜릿한 모험담을 그린다. 

특히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모두 풀 3D로 제작되어, 더욱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커다란 거대 공룡들의 모습은 남다른 스케일의 액션을 선사한다.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섬의 비밀'/사진=NEW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섬의 비밀'는 2018년 여름방학 극장가를 장악했던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시대'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는다. 

2018년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스코어 경신, 국산 애니메이션 최단기간 60만 관객 달성 신기록 등 역대급 행보를 이어온 '극장판 헬로카봇'시리즈가 또 한 번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관심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