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소프라노 이지연 씨(경희음대 출강)가 가을맞이 독창회를 연다.

이지연 소프라노는 숙명여대 음대와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의 각종 음악 콩쿨에서 1등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의 소프라노. 시즌을 맞은 가을 오페라 음악회의 프리마돈나이다. 특히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대중들에게 오페라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지연 소프라노는 지난 9월 28일 밤 세종문화회관이 많은 시민들에게 음악회의 높은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한 ‘천원으로 누리는 행복 나눔’에도 출연했다. 대극장의 <오페라 아리아의 밤> 공연에서 이씨는 최진학 바리톤과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가면무대회>를 열창했다.

이어서 10월 10일에는 청주교도소 여성음악회원들로 구성된 세진음악회와 역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랑과 나눔의 콘서트를 연다. 세진음악회는 1968년 한국교회지도자들이 선교와 봉사를 목적으로 발족시켜 올해 39년째의 전통을 이어온 영화 <하모니>의 살아있는 모델 같은 음악모임이다.

이번에 열리는 이지연 소프라노의 독창회는 10월 19일 저녁 8시 서울 서소문 중앙일보사의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되며 프리마돈나가 보여줄 수 있는 각종 레퍼토리의 다양한 가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1부는 이탈리아에서 러시아, 스페인 등의 가곡을 부르고 2부에서는 선율이 감미로운 아리아 중심의 베르디 푸치니 음악을 들려준다.

독창회를 끝낸 후 이 소프라노는 10월 29일부터 3일 동안 중국 상하이로 옮겨 현지 음악회 초청 콘서트를 마련하고 다시 귀국해 11월 2일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에 참가한다. 또 11월 28일은 마포아트센터에서 바로크합창단 정기연주회, 12월 15일과 16일은 KBS홀과 예술의전당에서 말러8번 교향곡 KBS정기연주회에 출연하고 17일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청주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에 참가하는 스케줄로 가장 바쁜 음악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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