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미화 기자] 차이마트, 차이소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올소리테일은 옥스포드리딩트리(ort)의 중국 내 유통권한을 가지고 있는 케이딕문화전파유한공사(凯迪克文化传播有限公司)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차이마트는 샤오미, 차이슨, 디베아 등 중국산 전자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로 이번엔 옥스포드 리딩트리(ort)의 병행수입에도 앞장서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유통되는 옥스포드리딩트리(ort)는 대부분 불법 인쇄되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정품도 이러한 짝퉁 제품들로 인해 국내보다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다.  
 
㈜올소리테일 측은 이런 점에 착안하여 중국 내 정품 ort를 유통하는 케이딕문화전파유한공사(凯迪克文化传播有限公司)와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정상품에 대한 병행수입의 권리를 정식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특정상품의 고가정책 및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해 병행수입제도가 있다. 소비자들이 업체간 선의의 가격경쟁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단 해당제품은 필히 정품이어야 하며, 국내외 상표권자가 동일하고 국내제작 등이 아닌 경우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올소리테일 관계자는 "이미 법률적인 검토는 마쳤으며 관세청 '병행수입인증제'를 통해 정품임을 인증 받는 제도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한편, 중국유통 ort는 모두 정품이 아니라며 쪽지를 보내거나, 거래처에 짝퉁 유통업체로 고발당할 수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쟁업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해당 제품은 영국정품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올소리테일은 다음주부터 200세트한정 1차 사전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문의는 차이마트 및 차이소 전 매장과 대표전화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안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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