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손예진·현빈 주연의 영화 '협상'이 미국, 캐나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개봉을 확정 지었다.
14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협상'은 9월 19일 국내 개봉에 이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9월 20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에서 10월 4일, 홍콩과 마카오에서 10월 초, 대만, 베트남에서 10월 19일, 인도네시아에서 10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외에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윤희 CJ ENM 영화콘텐츠 Unit 해외배급팀장은 "'협상'은 '칸 필름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해외 22개국에 선판매 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아시아지역 배급사들의 관심이 뜨거우며, 유럽 및 남미 배급사들의 문의도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특히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많은 현빈과 손예진의 출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빈의 냉혈한 악역 캐릭터, 이에 맞서는 손예진의 협상가 캐릭터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며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맞대결과, 예상할 수 없는 범죄오락 영화로서의 장르적 긴장감이 살아있어 해외 바이어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 배급을 맡은 클로버 필름의 림텍 대표는 "'협상'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손예진과 현빈이 출연하는 것 만으로도 현지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강렬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이를 표현한 감독의 다양한 연출적 기교를 보는 재미도 대단해 대중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영화의 해외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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