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에 배우 엄태구와 김설현이 참석했다.
극 속 엄태구는 극 속 빠른 행동력과 공격적인 돌파력으로 고구려의 최강 기마부대를 이끄는 수장 파소 역을 맡아 여군을 이끄는 백하부대장 백하 역의 설현과 러브라인을 선보인다.
엄태구는 "그동안 독립영화나 단편영화 한 두 작품에서 가벼운 로맨스를 선보이긴 했지만, 진지한 정통 멜로 느낌은 처음이었다"고 웃으며 "긴장을 많이 했고 낯을 많이 가렸는데, 김설현 배우와 힘든 촬영을 지나면서 끈끈한 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화 '안시성'은 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는 그 동안 스크린에서 깊게 조명하지 않았던 고구려를 다룬 영화다. 사료도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 '안시성' 역시 역사에 남아있는 안시성과 양만춘 장군에 대한 단 3줄 뿐인 기록으로 시작된 영화다.
안시성 성주 양만춘 역으로는 배우 조인성이 맡았다.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등이 출연하며 1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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