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배우 정재영에 이어 두 번째 한국배우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배우 기주봉이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기주봉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폐막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배우 정재영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홍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한국 배우로서는 두 번째다.
홍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인 '강변호텔'은 한국 영화로 유일하게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받아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강변호텔'은 한 중년 남성이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흑백으로 제작됐다.
1977년 극단 '76' 창립단원으로 데뷔한 기주봉은 드라마와 연극무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 홍 감독의 영화 '그후'(2017), '풀잎들'(2017)에 출연했다. 최근 개봉한 첩보영화 '공작'에서 김정일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이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민희와 홍 감독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김민희와 홍 감독이 함께한 6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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